5년 만에 처음으로 독일에 거주하는 외국인의 숫자가 증가하였다. 연방통계청의 집계에 따르면 2010년도 말 기준으로 독일 국적을 갖고 있지 않으면서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이 총 675만 명이며, 이러한 수치는 전년도에 비해 58,800명, 퍼센트로는 1% 증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참고로 2006년부터 2009년까지에는 독일 거주 외국인의 숫자가 조금씩 감소해왔었다.
2010년도에 독일로 이주해온 외국인들과 독일에서 새로 태어난 외국인들의 숫자는 약 472,100명이었는데, 이러한 숫자 역시 전년도에 비해 59,700명 증가한 것이다. 또한 2010년도에 독일을 떠나거나 독일에서 사망한 외국인의 숫자는 300,700명이었는데, 이는 전년도에 비해 11,300명 감소한 수치이다. 독일을 떠난 외국인들이 독일에서 평균적으로 거주한 기간은 19년이었다.
한편 독일에 거주하고 있는 외국인의 약 36%는 유럽연합가입국 출신들이었는데, 이러한 외국인의 숫자는 무려 75,400명이나 증가(3.2%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그 중에서도 루마니아 출신의 이주자 증가가 21,600명으로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고 폴란드와 불가리아가 그 뒤를 이었다. 퍼센트상으로는 라트비아, 불가리아, 루마니아의 순서였으며, 그리스의 경우에는 독일 내 거주자가 감소한(약 1400명 감소) 유일한 유럽연합가입국 국가였다.
독일 내 거주 외국인의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국가는 여전히 터키였으며, 이탈리아와 폴란드가 그 뒤를 이었다. 참고로 독일 내 거주하는 외국인의 약 25%가 터키 출신이다. 하지만 독일 내에 거주하는 터키인의 숫자는 12년 전의 최고치에서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12년 전에는 210만 명이었던 터키 출신 외국인의 숫자는 현재 160만 명으로 감소하였다. 연방통계청은 그 이유를 독일 국적의 취득과 사망, 터키로의 귀국 등에서 찾고 있다.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