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인플레이션이 견고해지고 있다. 급격한 에너지 가격의 상승으로 인해 올해 3월의 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2.1% 올랐다. 연방통계청에 따르면 이러한 물가상승율 수치는 2년 반 만에 최고 수준이다. 참고로 2008년 10월달의 2.4%의 물가상승율이 근래 최고 기록이다. 올해 3월 물가는 전달인 2월과 비교해서도 0.5% 올랐는데, 무엇보다도 난방유와 자동차 연료의 가격이 크게 올랐다.
유럽중앙은행은 물가상승율이 2% 아래인 경우에 물가가 안정적인 상태라고 말하는데, 전문가들에 따르면 유럽중앙은행의 이자율 인상과 소비심리의 악화가 예상되기 때문에 앞으로 몇 개월 동안에는 이러한 안정적인 물가상태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가격이 가장 크게 오른 것은 에너지 관련 제품들이다. 난방유는 예를 들어 헤센 주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가격이 무려 33% 가까이 올랐다. 전기요금이 7.4%, 가스요금이 5.6% 오른 것에 비해 인상폭이 너무 큰 것이다. 휘발유와 디젤 가격도 9.9% 이상 올랐다.
참고로 보다 더 자세한 물가지표는 4월 12일에 연방통계청에서 공표된다.
(사진 - ap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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