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에서는 연간 수천명의 흡연자 목숨을 담배밀수로 인해 잃고 있다고 보건전문가의 주장을 인용해 더타임즈가 보도했다.
Cancer Research에 따르면 영국내 담배 밀수 시장에서 판매되고 있는 담배로 인해 연간 4,000명의 흡연자들이 조기사망에 이르고 있고 이는 마약밀수로 인한 사망자 수의 4배에 달하는 수준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실제 흡연자의 흡연행위에 대한 연구에서 담배가격이 인상되면 금연하겠다는 흡연자들이 많지만 영국은 심각한 수준의 담배 밀수로 인해 담배가격이 오히려 하락하고 있어 금연자들의 의지까지 약하게 만들고 있다고 Cancer Research관계자는 말했다.
조사에 따르면 영국내 흡연자의 21%가 불법적으로 담배를 영국으로 들여오거나 밀수시장을 통해 구입하는 것으로 들어났고 이로 인해 시장내 담배가격은 세계적으로 높은 가격이 형성 되어 있지만 밀수 시장에서는 담배가격이 꾸준히 하락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만약 담배 밀수 시장이 없어진다면 영국의 담배 가격은 약 12% 상승했을 것이고 이로 인해 5%에서 8%의 흡연자들은 아마도 금연을 했을 것이라는게 Cancer Research의 주장이다.
현재 영국내 한인사회에서도 불법적인 담배판매행위가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인터넷을 통한 담배판매행위는 엄밀히 담배밀수행위에 속한다. 영국법에 담배를 판매할 수 있는 사람은 판매허가를 득한 자만 가능하기 때문에 이 허가 없이 담배를 판매하는 행위는 모두 불법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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