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에 있는 경제연구소 이포 (Ifo: Institut fuer Wirtschaftsforschung) 가 발표하는 각종 경기지표 등의 신뢰성에 의문이 제기됐다고 경제지 한델스블라트가 8일 보도했다.
의뢰를 받아 이 연구소의 연구품질을 평가한 15명의 경제학자들은 “이포의 모든 연구결과가 충분히 엄격하며 경험적인 연구에 바탕을 두고 있는지 의문이 간다”고 밝혔다.
이들은 또 연구출판물의 품질이 별로 좋지 않다고 평가했다. 상당수의 연구성과물이 젊은 신진학자들이 펴내는 것이기 때문에 국제적인 평가에서 품질이 떨어진다는 것이다.
학자들은 그러나 이런 결점에도 불구하고 이포 연구소가 다시 연구소로 재분류되도록 추천했다. 연구소로 재분류되면 연방정부와 주정부가 이 연구소를 계속 지원해줄 수 있다. 이 연구소는 1998년 평가에서 연구소가 아닌 “연구에 기반한 서비스 기구”로 한 등급 낮은 평가를 받아 지원을 받지 못했다.
<독일=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