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EU 실업률이 감소한 것으로 드러난 가운데, 이에 대한 주된 원인은 세계 경제 회복세에 발맞춘 독일과 이태리의 고용 개선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EU 공식 통계기관 Eurostat의 자료에 따르면, 17개 유로존 국가들의 실업률은 지난 1월 10%에서 2월 9.9%로 0.1% 감소했다. 실업률이 가장 높은 유로존 국가는 스페인으로 무려 20.5%의 실업률을 기록했으며, 반면 실업률이 가장 낮은 유로존 국가는 네덜란드로 불과 4.3%의 실업률을 기록했다. 이와 함께, EU 내 최대 경제 규모인 독일의 경우, 실업률이 6.5%에서 6.3%로 감소했으며, 그 동안 실업률이 꾸준히 증가했던 이태리의 경우, 8.5%에서 8.4%로 감소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이에 힘입은 듯 전체 27개 EU 회원국들의 통합 실업률 9.6%에서 9.5%로 역시 0.1% 감소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일부 EU 국가들에서 고용이 개선되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유럽 내 기업들이 여전히 활발한 채용을 꺼려 한다는 점과 제조업의 성장 둔화로 인해, 지난 달 3월의 경우 경제 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조사된 만큼, 아직 실질적인 고용 회복이 시작된 것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한편, 미국의 경우 지난 2월 실업률이 8.9%로, 일본은 4.6%로 각각 집계되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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