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산모의 빈도가 10년 전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산모 나이가 많을수록 태아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관동대 의대 제일병원의 조사 발표를 인용한 메디컬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출신시 산모 나이가 35세 이상인 고령 산모 비율이 1999년 11%에서 2009년 28.6%로 10년 새 17.6%가 증가했다.
고령 산모의 경우 임신성 당뇨와 출산 후 자궁 수축 부전이 34세 이하 산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임신중독증이나 조산, 자궁내 태아사망에는 35세 고령산모와 34세 이하 산모가 크게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갈수록 늘어나는 산모의 고령화가 태아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도 나오고 있는 실정이다.
제일병원 산부인과 류현미 교수는 "산모 나이에 비례해 다운증후군 등이 높아지고 있는 것은 이미 통계결과로 나와 있다"며 "여성난자가 노화가 되면 염색체 이상이 생겨 감수분열 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커지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여성의 경우 난자가 태생기부터 감수분열에 들어간다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오랫동안공백기를 갖다 임신을 하게 되는 고령 산모의 경우 난자가 노화돼 정자와 결합하는 감수분열 시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농후하다는 것이다.
다만 생활습관이나 유전자 등 개별 차이에 따라 다를 수 있다는 점은 류 교수도 인정했다.
류 교수는 "48세인 산모도 임신 중인데 태아와 산모 건강에 모두 이상이 없다"며 "이왕이면 빨리 결혼하고 빨리 애를 낳는게 태아나 산모 건강에 좋은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유로저널 여성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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