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국민 유로화 도입 회의적
유로존 국가들의 금융위기 사태의 영향과 함께 물가 성장률 우려가 지배적,
폴란드 국민의 60%가 유로화 도입에 반대하고 있으며, 찬성 의견은 32%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로화 도입 찬성 응답자 중에서도 72%는 충분한 준비기간을 거친 후 도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폴란드 CBOS사의 여론조사에서 얻은 이와같은 결과에 대해, 특히 이 조사에서 폴란드 경제전문가들은 폴란드 국민들이 유로화 도입에 따른 물가상승을 우려하고 있으며, 특히 최근 유로존 국가들의 금융위기 사태의 영향으로 유로화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했다.
폴란드는 2010년 말 현재 공공부채비율 54.7%, 정부재정적자 7.9%, 물가상승률 3.3%를 기록하여, 공공부재비율을 제외한 여타 조건 미달로 인해 유로화 도입을 위해서는 사회보장정책 축소 등 긴축정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EU집행위는 지난 3월 발표한 2011년 경제성장 전망보고서에서 폴란드는 EU 7대 경제대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인 4.1%의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것으로 예상해 발표했다.
이 보고서는 인프라 직접투자 증가, 내수시장 호전 지속 및 높은 소비성장율이 폴란드 경제성장의 기반이 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 폴란드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의 물가상승률(3.3%)과 실업률(9.7%)에 대한 시급한 대처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지적했다.
한편, 유럽연합(EU)은 폴란드의 유로화 도입 전제조건으로 국민총생산(GDP) 대비 공공부채 및 정부재정적자 비율 각각 60%, 3% 미만 유지, 물가상승률 최저 3개 회원국 평균 대비 ±1.5% 유지를 해야만 한다고 제시했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urojournals@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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