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아프리카 난민 100명 입국허가

by eknews20 posted Apr 11,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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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북아프리카 출신 난민 중 일부의 독일 입국을 허가하였다. 연방 내무부에 따르면 연방정부는 지중해의 섬나라인 몰타에 체류하고 있던 100명의 난민들을 수용하기로 결정하였는데, 연방 내무부장관인 한스-페터 프리드리히(Hans-Peter Friedrich)는 인도주의적 관점에서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프리드리히 내무부장관은 또한 유럽연합가입국인 몰타가 최근 지중해를 건너오는 북아프리카 난민들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도 고려하여 몰타를 돕기 위해 이러한 결정을 내렸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독일에 수용될 난민들은 연방 내무부가 몰타 정부 및 독일의 각 주 내무부장관들과 협의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작년 10월에도 독일은 100명의 아프리카 난민들을 몰타로부터 받아들인 바 있었는데, 최근 들어 튀니지에서의 정권 교체와 리비아에서의 내전으로 인해 이들 국가에서 탈출한 수 천명의 난민들이 지중해를 건너고 있는 상황이다. 이들 난민들이 최종 목적지는 몰타가 아니라 지중해에 있는 이탈리아 섬 람페두사이다. 람페두사 섬은 이탈리아 최남단 섬으로서 튀니지와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 사이에 위치해있다. 람페두사 섬에는 올해에만 벌써 2만 명의 난민들이 도착하였다.

 

(사진 – reuters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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