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두 경기 연속골, 이청용 4 호골
박주영은 올 시즌 11호골, 이청용은 공격포인트 11로 박지성 앞서
'조광래호 태극전사'의 주축인 이청용(볼턴)과 박주영(모나코)이 나란히 골 맛을 보면서 외신으로부터 칭찬과 함께 높은 평점을 받았다.
'원샷원킬' 박주영(25,AS 모나코)이 두 경기 연속골을 터뜨리며 모나코를 강등권 위기에서 구출해내고 프랑스 리그1 득점랭킹 공동 8위에 올랐다.
이청용은 정규리그 3호골이자 시즌 4호골(FA컵 1골 포함)을 터트리며 이번 시즌 4골 7도움의 뛰어난 활약을 이어가면서 같은 잉글랜그 프리미어리그 박지성의 6골4도움을 앞질러 가기 시작했다.
박주영은 9일 오후 2010-11시즌 프랑스 리그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릴과의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모나코의 1-0 승리의 주역이 되었다. 박주영은 이날 경기서 선발 출전해 전반 12분 선제 결승골을 터뜨려 소속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박주영은 지난 3일 열린 아비뇽과의 29라운드서 자신의 10호 골을 터뜨린데 이어 릴전까지 득점에 성공해 두 경기 연속골의 맹활약을 펼치며 올시즌 11호골을 기록했다.
이날 경기서 박주영은 전반 12분 릴 수비수가 골키퍼에게 연결한 패스를 가로챈 후 상대 골키퍼를 제치며 침착하게 득점까지 마무리 했다.
강등권인 리그 18위에 머물고 있었던 모나코는 이날 승리로 2연승과 함께 7승14무9패를 기록하며 중하위권 도약의 발판을 마련했다.
'블루드래곤’ 이청용(볼턴)도 지난달 12일 버밍엄시티와의 FA컵 8강전(3-2 승) 헤딩 결승골 이후 세 경기, 29일 만에 골맛을 봤다. 이청용은 10일 웨스트햄과의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홈경기에서 헤딩으로 시즌 4호골을 터뜨렸다.
이청용은 이로써 올 시즌 4골 7어시스트를 기록,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6골4도움)을 제치고 먼저 공격포인트 11개를 채웠다. 볼턴은 이청용과 다니얼 스터리지의 두골을 묶어 웨스트햄을 3-0으로 완파하며 2연패에서 탈출했다.
한편, 발목 부상으로 신음하던 스코틀랜드 셀틱의 차두리는 세인트 미렌과의 홈경기에서 103일 만에 출격, 풀타임을 소화했다. 기성용도 스타팅으로 나와 61분을 뛰었다. 1-0으로 이긴 셀틱은 리그 1위(승점 73,23승4무3패)를 굳건히 지켰다.
독일 분데스리가 진출 후 처음 선발로 나선 구자철(볼프스부르크)은 샬케04전에서 78분간 뛰었으나 공격포인트 사냥에는 실패했다. 팀은 0-1로 져 강등권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박지성(맨유),손흥민(함부르크),정조국(오세르),남태희(발랑시엔)는 모두 교체명단에 포함됐지만, 호출을 받지 못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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