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추트레인’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타격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이틀 연속 멀티히트,세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며 팀의 7연승을 이끌었다.
추신수는 9일 친정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원정경기에 3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 4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한 데 이어 다음 날에도 같은 팀과의 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빼어난 활약을 펼쳤다. 6-0으로 앞서던 4회 1사 1,3루 수비 상황에서 저스틴 스모크의 우중간 안타성 타구를 20m 이상 질주하여 동물적인 감각으로 잡아 내 1점짜리 희생플라이로 저지했다.
6회에도 '일본 야구의 자존심' 이치로 스즈키가 때린 타구를 펜스 앞에서 점프해 안정적으로 잡아 냈다.
추신수는 6 일에도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3번 타자로 나서 괴물 투수 마쓰자카의 컷 패스트볼을 퍼올려 비거리 129m의 중월 홈런을 때려내는 등 올시즌 일본 선수들에게 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CNNSI은 " LA 에인절스의 포수 유망주인 최현(미국명:행크 콘거)은 올 시즌 전문가나 팬들이 눈을 크게 뜨고 주목해야 될 아메리칸리그(AL)의 주요 신인왕 후보 중 하나"라면서 "만약 그가 타격이 약한 제프 매티스를 딛고 올라서 빠른 시일 내에 주전 마크스만 획득할 수 있다면 이후 신인왕에 성큼 다가설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을 내놓았다.
이에 화답이라도 하듯 최현은 최근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메이저리그 생애 첫 홈런을 터뜨리는 등 주가를 드높이면서 추신수에 이은 또하나의 메이저리그 탄생을 기대하게 한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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