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년중 GDP성장률은 4.5%로 예상
우리 경제는 2011년 4.5%, 2012년 4.8% 성장하여 장기추세치(2001〜10년: 4.2%)를 다소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경제성장률 상향조정 및 이에 따른 세계교역신장률의 확대가 원유도입단가 상승, 구제역 사태 등에 따른 부정적 영향을 상쇄시킬 것으로
예상되었다.
한국은행의 경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1/4분기중 수출 및 재정지출 증가폭 확대로 1.5%(전기대비) 성장에 이어 2/4분기중 1% 내외, 3/4분기 및 4/4분기 1%대 초반의 성장률을 나타내어 등락폭이 제한적이고, 4/4분기에는 5.4%로 지난해의 4.7%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보고서는 민간소비는 물가상승에 따른 가계 구매력 저하 등으로 증가폭이 축소되겠지만, 수출은 세계경제의 회복세 지속에 힘입어 활기를 이어가고 설비투자는 자동차, IT 등 주력업종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건설투자는 주택건설이 늘어나면서 소폭 증가할 전망이다.
제조업의 취업자수가 꾸준히 늘어나는 가운데 전통서비스업(전체 취업자의 약 40%)도 지난해 증가세 유지가 전망되면서 금년중 취업자수는 26만명 증가로 실업률은 3.6% 수준으로 예상된다.
금년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연평균 기준)은 유가상승, 구제역 등 공급요인에 주로 기인하여 3.9%로 예상되고, 상품수지는 세계교역 증가에 힘입어 흑자를 지속하겠으나 흑자폭은 유가 급등으로 크게 축소되어 금년중 경상수지 흑자규모는 유가급등의 영향으로 지난 12월 전망(180억달러)보다 축소된 110억달러로 예상된다.
한국은행은 향후 국내 경제 전망에 대해 중동지역 정정불안, 유로지역 재정문제, 일본 대지진의 영향 등 상당한 불확실성이 내재되어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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