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푸어스(S&P)가 미국 국채 신용등급 전망을 하향조정 발표해 충격을 주었다.
S&P는 18일 미국의 국채 신용등급 장기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낮췄다. 다만 신용등급은 기존의 'AAA'를 유지했다.
S&P는 “미국이 최고 신용등급인 AAA 등급을 받고 있는 국가들과 비교할 때 재정적자가 급속히 불어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한 대응 방안 역시 불확실하다”면서 “민주·공화 양당이2013년까지 의미있는 조치를 취하지 못할 경우 AAA 등급을 강등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등급 전망을 하향조정한 것은 2년 내 미국의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최소 3분의 1이라는 것을 뜻한다"고 지적했다.
한편,미국정부 2011 회계연도 예산이 지난 8일 미 의회에서 역사상 최대규모인 385억달러 삭감된 데다가, '파산 위기'라는 더 큰 쓰나미에 직면하고 있다.
현재 미 연방 정부의 부채액은 상한선인14조2940억달러과 불과 수백억달러 차이로 시한인 5월16일까지 상한선 인상이 안 될 경우 정부의 국채 발행이 불가능해지고, 7월8일이 되면 정부 부채에 대한 파산을 공식 선언해야 한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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