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정부가 독일 주재 리비아 외교관 5명에 대해 추방명령을 내렸다. 추방명령을 받은 5명의 리비아 외교관들은 독일에 거주하는 리비아인들에 대해 불법적인 압력을 행사한 것으로 밝혀지고 있다. 이들 외교관들은 7일 이내에 독일을 떠나야 하는데, 외교관의 추방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독일 외무부장관인 귀도 베스터벨레(Guido Westerwelle, 자민당 소속)는 이번 결정에 대해 “절대적으로 필요했던 결정이며, 적절하고 올바른 결정이었다”라고 말했는데, 다만 이 외교관들을 독일 정부가 강제로 추방할 것인지 아니면 스스로 독일을 떠나게 할 것인지의 여부에 대해서는 아직 생각해보지 않았다고 답했다.
한편 연방헌법수호청은 리비아의 해외정보수집 요원들과 혁명위원회 요원들이 외교관의 신분으로 오랫동안 독일에서 불법적인 정보수집활동을 해왔다고 밝혔다. 특히 리비아 반정부활동을 벌이는 사람들에 대한 정찰활동과 정보수집활동을 해왔는데, 독일에 망명한 리비아 반정부활동가들에게 리비아에 남아있는 가족들의
신상에 위험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협박을 함으로써 반정부활동을 못하게 하는 등의 행동을 했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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