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재독일 해병대 전우회 정기총회 및 제62회 해병대 창군 기념행사
4월16일 재독해병전우회(회장 원종원)는 12시부터 Neuss-Grefrath 에 위치한 "Clubhaus SV.Germania"에서 제 7차 정기총회와 해병대 창군 62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정기총회에는 전우회원들만이 참석하여 회의를 진행했는데 회원들의 전폭적인 요청으로 원종원 회장이 재추대되어 연임하게 되었다.
감사에는 원종목, 김기찬 전우가 신임감사로 선출되었다.
회의가 군인출신들답게 일사정연하게 속계되었다.
오후 2시부터는 원형상 사무총장의 사회로 창군 62주년 기념행사가 진행되었다.
3명의 기수단이 절도있게 입장하고, 국민의례와 해병의 긍지를 선창에 따라 복창을 하였다.
원 종원 회장은 인사말에서 '신록의 계절에 열리게 된 해병대 창군 62주년 기념행사를 빛내 주기 위해 원근각지에서 참석한 모든 내빈, 전우회원들을 환영한다. 현재 해병전우회가 해병 선후배 여러분들의 지도편달로 성장 발전해 나왔다. 여러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
우리 해병전우회가 한인사회 내에서도 봉사정신으로 필요한 활동을 계속 해야 할 것이다. 북한의 도발이 재발하지 않도록 만반의 정신무장을 하여야 할 것이다 ’고 했다.
대한민국 해병대 중앙회 김인식 총재(김우영 부회장 대독)는 축사 가운데 '지난 62년간 전쟁과 평화 사이에서도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을 수 있는 건 오직 국가안보에 기여하고 애국애족의 정신으로 이어져 나온 강한 해병정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무적 해병의 신화를 쌓고 오늘의 영광을 이루어낸 참전용사들과 전역 후에도 오늘 이자리에서처럼 독일에서 강고한 단결력으로 해외우수 전우회로 모국과 현지 한인사회 발전을 위해 힘쓰고 있는 재독해병대 전우회와 원종원 회장 및 임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했다
재독한인총연합회 최병호 회장은 ‘대한민국해병대가 창설이후 나라의 어려움을 막아냄으로서 그
용맹을 떨쳤으며 월남전들에서도 여러 신화를 세운 일은 우리가 잘 알고 있다. 또한 독일 한인사회에서도 봉사활동으로 타의 모범이
되고 있다. 해병 전우회의 노고에 감사하고 더욱 발전하는 해병 전우회가 되길 바란다’며 축사했다.
대한민국 대사관 본분관 고재명 영사는 ‘지난 한해는 우리 역사에서 기억할만한 해였다. 서울 G20정상회의를 통해 세계 질서 선도국으로서의 국격을 제고하였고, 아울러 세계에서 가장 모범적으로 경제 위기를 극복한 나라로 평가되었다. 하지만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도발은 세계를 향해 웅비하며 한반도 평화를 바라는 우리 민족에게 중대한 도전이었다. 우리는 추가적 도발이 일어나지 않도록 굳건한 방위태세를 강화해 나가야 할 것이다’고 하며 오늘 행사를 준비한 회장단과 임원, 해병전우회에 감사와 축하를 했다.
대한민국 해병대 총재 감사장은 이명한, 김재명, 양재분, 유재순 회원에게 전해졌다.
기념식 촬영을 마치고 기념행사를 폐회하고 정성껏 준비된 점심식사를 하였다.
연두빛 상의와 빨강색 상의를 입은 회원들은 여러가지 운동경기를 하며 웃음 보따리를 풀어놓았다. 저녁시간에는 가라오케로 이어져 여흥시간을 즐기며 밤 늦게까지 끈끈한 전우애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독일 중부지사 김형렬
hlk1951@hot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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