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의 상승에 따른 물가 인상률에 비례해서 프랑스 내 최저임금(SMIC)이 2% 추가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5일, 경제전문지인 레제코의 보도를 따르면, 물가 상승률이 2%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올여름에 노동법의 규정에 따라 최저임금 또한 2% 이상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현재 시간당 9유로, 월 1 365유로인 최저임금은 시간당 9,18유로, 월 1 392유로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최저임금의 인상은 230만 명의 봉급생활자에게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최저임금이 마지막으로 오른 것은 올 1월 1일이며 물가 상승률에 비례해서 1,6% 인상됐다.
현재의 물가상승 추세를 반영한 레제코의 전망에 따르면 올여름, 프랑스의 물가상승률은 2%를 넘어설 것으로 보이며 최저임금의 인상 시기는 6월 1일, 혹은 7월 1일로 예상된다.
국제 유가의 상승과 유로존의 경제 불안 따른 물가상승은 이미 유럽을 넘어 전 세계적인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3개월간 프랑스 내 물가는 이미 1,4%의 높은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 3월 말, 프랑스 정부는 작년부터 이어진 물가 상승 속도를 감안해 2011년의 물가 상승률 예상치를 기존의 1,5%에서 1,8%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한편, 프랑스 대표 노동조합의 하나인 노동자의 힘(FO)의 쟝-클로드 말리 대표는 "최저임금의 인상은 물가 인상률이 아니라 구매력을 기준으로 적용돼야 한다."며 현실적인 임금 대책을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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