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NHS, 당뇨치료에 시간당 1백만파운드 지출

by 한인신문 posted Oct 22,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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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당뇨환자, 비만과 생활습관 때문


지난 해 영국에서 새롭게 당뇨로 진단받은 환자 수가 무려 167,000명에 이른다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이로써 영국 전체 당뇨병 환자는 250만명을 넘어섰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당뇨관련 자선단체인 Diabetes UK에 따르면 지난해 당뇨병 발생 건수는 2006년 83,000건과 비교해 2배 이상이 증가한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잉글랜드 지역에서만 6.4%의 당뇨환자가 새롭게 발생했고 이로 인해 처음으로 잉글랜드 지역 당뇨환자가 200만명을 넘어섰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Diabetes UK 대표이사 Douglas Smallwood는 "이번 발표는 영국내 당뇨병이 얼마나 심각한 수준인지를 경고하고 있고 이는 현재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비만문제와 관련성이 깊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라고 말했다.

NHS가 영국 전역에서 당뇨병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시간당 비용은 약 100만파운드에 이른다고 신문은 전했다.

더욱 심각한 것은 현재까지 당뇨병으로 진단 받은 사람들은 이렇게 환자로 분류되어서 영국 전체 당뇨환자 증가분에 반영되지만 실제 당뇨병을 인지하지 못하는 환자들이 50만명을 넘는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에 영국의 당뇨병은 매우 심각한 수준이며 개인, 가족, 국가가 모두 나서서 해결책을 모색해야 한다고 Diabetes UK관계자는 말했다.

또한 영국 당뇨병 환자의 90%는 후천적 당뇨병, 제 2형 당뇨병을 앓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고 이러한 후천적 당뇨병의 주요 발병원인은 비만과 건강하지 못한 생활습관에서 오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당뇨병은 심장질환을 유발하고 신장의 치명적인 부작용을 유발할 뿐 아니라 시력상실로 인한 실명을 일으키는 무서운 질환이고, 영국에서는 당뇨병으로 사망하는 사람이 유방암과 전립선암으로 사망하는 사람들을 합친 숫자에 맞먹는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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