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가 EU 내 단거리 항공편을 고속열차로 대체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나섰다. EU는 향후 40년 내에 교통수단으로 인해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0% 감소시키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와 관련해 EU 교통부 위원장 Siim Kallas는 오는 2050년도가 되면 EU의 주요 도시들에 차량이 아예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방안을 이미 공개한 바 있다. 이어서 Kallas 위원장은 300km 이하 거리를 이동하는 단거리 항공편을 고속열차로 대체하여 이들 단거리 항공편이 사라지도록 해야 한다는 방안을 내놓기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해 Kallas 위원장은 EU에서 가장 많은 항공편과 승객을 소화하는 영국 런던 히드로 공항을 언급하면서, 히드로 공항이 요구되는 항공편과 승객을 무리 없이 소화하기 위해서는 단거리 항공편을 감소시킬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Kallas 위원장은 스페인을 예로 들면서,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의 경우 단거리 이동편의 절반 가량이 항공에서 고속열차로 옮겨졌다고 밝히고 있다. Kallas 위원장은 얼마 전 2050년도가 되면 EU의 주요 도시들에 차량이 아예 진입하지 못하도록 하겠다는 방안을 공개하면서 거센 비판을 받았다. 그러나, Kallas 위원장은 그보다 더 나은 대안을 제시하는 비판은 없었다고 전하면서, 이러한 비판에 별 영향을 받지 않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국의 런던 교통국(Transport for London) 관계자들과 가진 회담에서 Kallas 위원장은 런던이 시행하고 있는 혼잡통행료(congestion charge)는 다른 EU 도시들도 도입해야 하는 우수한 제도라고 치하하기도 했다. Kallas 위원장은 오는 2050년까지 교통 관련 다양한 정책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하면서, EU 주요 공항 및 항구들을 연결하는 고속열차를 신설하여 가급적 도로를 이용한 교통을 감소시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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