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의 고공행진과 이에 따른 전기·가스 가격의 인상으로 에너지 업체 에온의 1분기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일간지 디벨트가 11일 보도했다.
지난 1분기 이 업체의 수익은 18%늘어난 17억유로를 기록했다. 또 올해에도 에너지 가격이 올라 수익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불프 베르노탓 회장은 “스페인의 에너지 업체 엔데사 인수를 이번 여름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에온은 지난 2월 경쟁업체 엔데사를 2백91억에 인수하겠다고 제의했으나 스페인 정부를 이를 가로막았다.
규모가 큰 2개 회원국간의 인수·합병을 심사하는 유럽연합 집행위원회는 에온의 인수를 승인했고 스페인 정부에게 시정을 요구했다.
<독일=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