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위기와 환율 급등의 여파로 침체됐던 프랑스 관광업이 다시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프랑스 국립통계청(INSEE)이 발간한 자료를 인용한 AFP의 보도를 따르면, 프랑스를 찾는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지난 2010년 프랑스 내 호텔 예약률이 2008년 경제위기 이후 처음으로 상승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010년 프랑스 내 호텔 예약건수는 총 1억 9천2백만 건으로 2009년에 비해 +2,2%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위기 이전인 2007년의 호텔 예약률은 1억 9천9백만 건이었으며 경제위기 직후인 2009년의 호텔 예약율은 -4,9%의 큰 폭으로 떨어졌었다.
이 같은 호텔 예약률 증가에 가장 큰 몫을 한 것은 사업목적의 방문객들로 1년 전에 비해 +4,6%의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프랑스인의 호텔 예약률도 +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체 외국인의 호텔 예약률은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사항은 고급호텔의 예약률이 대폭 증가한 점이다. 지난 2010년 한 해 동안 4성과 5성급 고급호텔의 예약률은 12%의 높은 폭으로 증가했으며, 3성급 호텔의 예약률도 +3,7% 증가한 반면, 2성급 이하의 호텔 예약률은 -0,7%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인과 남미 관광객의 대폭 증가도 눈여겨 볼만하다. 지난해 중국인 방문객은 +45%로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미 관광객은 +28%, 중동지역의 방문객도 +23% 각각 증가했다.
하지만, 유럽연합 내 관광객의 호텔 예약률은 -0,2% 소폭 하락했으며, 특히 영국인 관광객은 -6,7%의 높은 폭으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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