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영철도를 이용하는 승객들은 적어도 4월말까지는 기관사 노조의 파업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기관사 노조 GDL은 적어도 4월 말까지는 경고파업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GDL의 인터넷 홈페이지에는, 파업 중단은 모든 참여자들이 갈등해결방법을 찾을 수 있는 기회를 줄 것이라는 글이 새로 올라왔으며, GDL 대변인이 이를 공식적으로 확인하였다. 현재 기관사 노조가 요구하고 있는 단체협약안의 내용은 각 민영철도회사에 우편으로 송달되었으며, 현재 사용자는 GDL의 요구를 검토하고 기본 협상제안서와 구체적인 협상일에 대한 제안을 보낼 시간적 여유를 갖게 되었다.
노동조합은 지난 주 월요일부터 약 60시간 동안 도이체 반과 경쟁관계에 있는 5개 지역민영철도회사를 대상으로 파업을 감행했었다. Abelio, Netinera (구 Arriva), Benex, Viola, HLB 등이 그 대상이었다. 파업의 종료 후에 기관사 노조 GDL은 이미 부활절 기간에 새로운 파업을 벌이지는 않겠다고 밝힌 바 있었다.
한편 기관사 노조 GDL은 독일 전역의 총 26,000명의 기관사들을 위해 이른바 산업별 단체협약의 체결을 관철시키려고 하고 있다. 이 협약은 모든 민영 철도회사들에게 도이체 반의 높은 노동조건 수준(예컨대 임금, 보너스 및 노동시간)을 적용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다. 하지만 민영철도회사들은 이를 받아들일 수 없는 요구사항이라고 보고 있다. 즉 민영철도회사들은 도이체 반과 동일한 임금을 지급할 수 없다는 것이다. 따라서 기관사 노동조합은 현재 각 회사들이 개별적으로 개별작업장 단체협약에서 합리적인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방향을 전환한 상태이며, 단계적으로 산업별 단체협약을 체결하기 위한 방안을 고민 중에 있다고 한다.
(사진 - dpa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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