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20년도가 되면 영국 대학생들의 절반은 부모님과 함께 집에서 거주하면서 통학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보험업체 LV=의 설문조사를 인용한 데일리 메일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영국 대부분의 대학에서 연간 등록금이 £9,000로 인상되면서, 등록금 외 대학 재학 중 발생하는 주거비, 생활비 등의 부수비용을 최소화하려는 시도 때문일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자료에 따르면, 현재 이와 같이 집에서 통학하면서 대학을 다니는 이들은 전체 대학생의 20%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절반은 이로 인해 온전한 대학 생활을 하기가 어렵다고 호소하고 있다. 등록금 인상의 결과로 오는 2020년까지 대학 진학자의 규모는 14%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처럼 부모님과 집에서 거주하면서 통학을 할 수 있는 대학을 지원하는 경우가 증가할 경우, 지방에 위치한 대학 도시들이 타격을 입게 될 것이라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이들은 Manchester, Newcastle, Lincoln, Swansea, Portsmouth, Stoke, Nottingham과 같은 대학 도시들로, 타 지역 학생들을 유치하여 이들에게 의존하는 부분이 큰 도시들이다. 전문가들은 통학이 가능한 집 근처 대학들을 선호하게 되면 이들 지방 도시의 대학 지원자들이 감소하게 될 것이며, 이로 인해 지역 경제가 타격을 입고, 급기야는 범죄가 증가하는 등의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있다.
유로저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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