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녹색당 지지율 상승세로 총리 탄생 가능
독일 녹색당의 지지율이 상승세를 지속하면서 독일 역사상 처음으로 녹색당 소속 연방총리가 탄생할 수 있다고 전망이 나오고 있다.
녹색당은 최근 실시된 바덴뷔르템베르크 주 의회선거에서도 승리해 독일 역사상 처음으로 녹색당 출신 주총리가 선출 될 전망이다.
독일 일간 Der Spiegel지가 여론 조사기관 Emnid의 조사 결과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녹색당 지지율은 24%, 사민당(SPD)은 23%,그리고 집권 연정인 기민/기사당(CDU/CSU)과 자민당(FDP)은 32%와 5%로 나타났다.
독일 주간지 Stern의 여론조사에서도 녹색당은 28%를 기록, 23% 머문 사민당을 5% 추월했다.
이 신문은 만약 지금 총선이 실시될 경우 녹색당 주도의 중도좌파 연정(녹색당-사민당)이 출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럴 경우 총리는 연정 내 다수의석을 차지하게 될 녹색당 출신 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는 일본 원자력 발전소 사고의 영향으로 반핵/환경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높아지고 있고 최대 야당인 사민당이 집권여당에 차별적인 뚜렷한 정책 대안을 제시하지 못해 녹색당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독일 유로저널 김지웅 기자
eurojournal0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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