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가벼운 음주가 아기 지능개발에 도움?

by 한인신문 posted Nov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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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학설을 완전 뒤엎는 결과, 적잖은 파장 예상


음주가 임산부들에게 절대적으로 금기시 되는 것은 매우 일반적인 사실이다. 하지만 새롭게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시기간 중 가벼운 음주가 자녀들의 두뇌개발에 오히려 도움이 된다는 일반 상식을 완전히 뒤엎는 결과가 나왔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임신기간 중 일주일에 약 2잔의 술을 마셔왔던 임산부의 자녀들과 전혀 술을 먹지 않았던 임산부들의 자녀들을 대상으로 두뇌개발과 관련된 테스트를 실시해본 결과 술을 마셨던 임산부의 자녀들이 어휘력과 색감, 도형활용, 숫자 등에 있어서 술을 마시지 않았던 임산부의 자녀들에 비해 다소 뛰어난 실력을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특히 여자 아이들의 경우는 술을 마셨던 임산부의 자녀들이 감정적 변화가 심하지 않고 상대적으로 정신적인 안정성을 보였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번 연구는 University College London의 보건분야 전문가들에 의해 진행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이번 연구에 실제 참여한 조사대상자는 12,495명이었고 모두 3세살된 아이들을 대상으로 조사가 실시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아이들의 정신적, 육체적, 행동학적 차이를 분석했고 그 결과 술을 마셨던 임산부의 자녀들과 술을 마시지 않았던 임산부의 자녀들 간에 명확한 차이가 있었음을 밝혀냈다고 연구팀은 말했다.

연구결과를 종합하면 적절한 음주가 태아의 정신적, 행동학적 발달을 촉진하는 것으로 들어났다.

하지만 이 결과는 영국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의 임산부 금주 권고와 관련한 교육내용과 상반되는 결과여서 관련 연구학회 내에서도 적잖은 파장을 불러 일으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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