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군인, 지난해 4,000명 정신질환 판정

by 한인신문 posted Nov 0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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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약 4,000명의 영국 군인들이 정신질환을 앓고 있었던 것으로 군당국 자체 조사결과 들어났다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외상후 증후군과 같은 정신질환 발생건수가 일반 부대 군인보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과 같은 전쟁 위험지역에 파견을 나가 있었던 군인들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또한 계급이 낮은 군인일수록 정신질환에 노출된 경우가 높았다고 신문은 전했다.

남성과 여성사이에는 여자 군인이 정신질환으로 판정을 받은 건수가 남성 군인에 비해 높았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정신질환 판정을 받은 군인들은 우선 정신과적 치료를 집중적으로 받았고 이후 부대로 복귀했다고 군의무 관계자 Chris Williams가 말했다.

지난해 정신질환을 호소하며 전역을 결심한 군인은 전체 150명이었다고 영국 국방부(MoD) 관계자는 말했다.

육군과 공군은 정신질환 발생건수가 각각 1,000명당 4.9%, 4.2%로 나타나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해군의 경우는 정신질환으로 판정을 받은 군인이 1,000명당 3명으로 3군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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