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에 대한 모든 정보가 담겨져 있는 정보라벨을 기존 라벨 크기보다 크게 만들고 표시되는 라벨의 내용도 확대하게 될 것이라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이번 식품관련 라벨 확대방침은 새로운 유럽연합법에 따라 영국내 실제 적용되는 것이고 최근 목숨을 위협하거나 건강을 헤칠 수 있는 중국식품파동과 연관이 있는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음료수의 경우 작은 사이즈 캔을 사용하는 Nestle Cream은 기존 45mm의 라벨에서 새로운 라벨을 부착하게 되면 그 크기가 90mm까지 확대될 것이다. 또한 Coca-Cola light의 경우는 실제 로고의 크기를 줄여서 더욱 자세한 식품에 대한 정보를 라벨에 기록하기로 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안전한 식품문화를 만들고 식품에 포함된 영양분을 소비자가 명확하게 파악해서 비만과 같은 질환에서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이번 유럽연합법 내 식품 정보라벨 관련 정책은 어떤 포장이든 동일한 크기의 식품 정보라벨을 부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서 앞으로 작은 사이즈의 식품 포장은 라벨의 크기를 지키기 위해 큰 포장을 사용해야 하는 일도 발생할 수 있다고 식료품 관련 전문가들은 말했다.
이에 따라 향후 1개월 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식품업체들은 연합해서 유럽연합의회 읜원들을 상대로 새로운 법안의 통과 저지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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