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을 예방하기 위한 백신주사가 좁은 공간에서 장시간 비행하는 여행자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이코노미 클라스 신드룸(Economy class syndrome)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이브닝스탠더드가 보도했다.
연구팀을 이끌었던 Joseph Emmerich박사는 독감예방백신이 혈액순환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혈전을 일으킬 수 있는 확률을 26%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고 여자의 경우에서는 무려 59%의 이코노미 클라스 신드룸 발생 확률을 감소시켜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를 통해 독감예방백신의 또다른 기능을 발견할 수 있었다. 하지만 대략적인 연구결과는 52세 이전의 여행자들에게 해당되는 것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52세 이상 여행자들을 위한 이코노미 클라스 신드룸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앞으로 후속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Joseph 박사는 말했다.
오랜 시간동안 좁은 공간에서 같은 자세로 있으면 지상보다는 기압이 낮은 기내에서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혈전이 발생할 수 있고 이 혈전이 폐에 들어갈 때는 심장마비로 인한 급사를 당할 수 있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 이런 경우를 이코노미 클라스 신드룸이라고 하고 매년 이로 인해 사망하는 비행기 여행객들이 나타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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