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지지율이 21%에 머물면서 취임 이후 최악의 신뢰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여론조사 기관인 해리스 인터렉티브의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한 르 파리지앙의 보도에 따르면, 니콜라 사르코지 프랑스 대통령의 신뢰도는 21%에 불과해 2007년 취임 이후 최악의 평가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수아 피용 총리의 신뢰도 역시 31%에 머물러 가장 낮은 수치를 보였다.
앞서 5일, 지난 4년간의 정책 만족도를 묻는 BVA의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의 73%가 부정적인 평가를 내린 것으로 나타나 대선을 1년 앞둔 우파 진영에 위기요소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된다.
작년 10월, 일요신문(JDD)의 의뢰로 여론조사 기관인 Ifop이 벌인 설문조사 결과에서는 니콜라 사르코지의 정책에 대한 만족도가 2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나 처음으로 30%이하의 수치를 기록했었다. 반면, 사르코지 정부의 정책에 대한 불만족도는 70%에 육박해 연금제도 개혁과 관련하여 취임 후 최대의 시련에 봉착한 것으로 분석됐었다.
정치적 성향별로는 집권당인 대중운동연합(UMP) 지지자의 선호도가 79%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기록했으나, UMP 이외의 다른 모든 정당 지지자들에게서는 일제히 하락세를 보였다. 우경화 전략으로 많은 표를 얻었던 국으파 FN의 만족도는 -1% 하락한 29%를 보였으며, 사회당 역시 -1% 하락한 6%의 만족도를 보였고, 중도파 MoDem은 -5% 하락한 18%, 녹색당은 -9% 하락한 13%, 공산당은 무려 -17% 지지율이 하락하여 6%의 선호도를 보이는 데 그쳤다.
지난 3월, 여론조사 기관인 CSA가 벌인 설문조사에 따르면, 2012년 대선 후보로 예상되는 정치적 인물들에 대한 지지도 조사 결과 야당 진영의 대항마로 불리는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IMF 총재가 30%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최근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극우파 국민전선(FN)의 마린 르 펜 당수가 21%로 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르코지 대통령은 19%의 지지율로 3위에 머물면서 2차 결선투표에 진출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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