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F(International Monetary Fund)는 영국의 내년도 경기침체 수준이 전세계 어느 나라보다 심각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더타임즈가 보도했다.
IMF 관계자는 영국의 내년도 경제성장은 -1.3%를 예상하고 있고 이는 다른 G7(선진7개국)국가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수준의 경제성장률이라고 말했다.
미국의 내년도 경제성장률은 -0.7%, 독일은 -0.8%, 프랑스는 -0.5%, 그리고 일본은 -0.2%의 경제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IMF 관계자는 말했다.
이러한 IMF의 예상이 현실로 나타난다면 전세계 경제를 이끌어가는 G7국가 모두가 연간 경제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는 일이 되는 것이고 이는 지난 세계 제 2차대전 이후 처음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신문은 전했다.
야당 재무관련 의원 George Osborne은 "IMF의 이러한 발언은 현 영국 정부와 여당의 금융위기 대처를 위한 정책들이 잘못됐음을 지적하는 것이고 야당의 주장에 대한 타당성을 입증하는 것이다. 현 정부의 정책실패가 영국의 위상을 위태롭게 하고 있다"라고 정부의 긴급경제대책에 대해 비난했다.
하지만 정부관계자는 이와 같은 IMF의 예측에 대해 "그 동안 영국 경제는 세계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지켜왔다. 낮은 물가상승률, 실업률 그리고 낮은 금리로 경제적 위기 상황에서 잘 버텨온 것 같이 이번에도 잘 극복 할 것으로 본다"라고 말했다.
IMF는 2009년 전세계 경제성장률은 2.22%로 예상하고 있으며 주요 선진국가들의 마이너스 성장을 예상하면서도 전세계 경제성장률을 2%대 성장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보는 이유는 아시아 국가들의 활발한 경제성장을 예상하기 때문이라고 IMF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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