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 경제 한숨,'물가 오르는데 소득은 줄어”
설탕, 밀가루에 이어 가공식품의 가격이 줄줄이 오르는 가운데 소득은 오히려 줄어 서민의 한숨이 깊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은 전국 2,009개 도시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0년 가계금융조사(부가조사) 결과>를 발표를 인용한 데이타뉴스에 따르면 가계의 가장 큰 경제적 애로사항은 물가 상승(32.2%)과 소득 감소(20.9%)로 조사됐다.
그 밖에 ▲경기 침체(15.3%) ▲고용불안(9.6%) ▲부동산 가격 상승(6.1%) 등이었다.
이는 가계부채에 대한 이자지급 및 원금상환 연체로 이어졌다. 전체 가구의 13.0%가 작년 하반기에 이자를 연체한 경험이 있었고, 10.3%는 부채 원금을 갚지 못한 경험이 있었다. 이자를 지불하지 못한 가장 큰 사유는 소득 감소(47.3%)였고, 예상치 못한 지출이 발생(24.5%)했거나 자금 융통에 차질이 생겼다(15.2%)는 답변이 뒤를 이었다.
한편, 전체 가구의 54.4%는 작년 하반기 월평균 생활비가 1년 전에 비해 증가했다고 답했다. 그중 가장 크게 늘어난 항목은 식료품비(30.4%)와 사교육비(22.6%), 병원비(14.5%), 대출금 이자(9.8%) 순으로 파악됐다.
생활비에서 가장 비중이 큰 지출항목을 묻자, 23.2%의 가구가 식료품비라고 답했다. 이어 20.5%가 사교육비를 꼽았고, ▲병원비(15.0%) ▲대출금 이자(13.7%) ▲학교 등록금(7.9%) ▲월세(5.7%)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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