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사상 최초로 3천억 달러 넘어서
지난 4월말 현재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3 월말보다 85.8억달러가 증가하여 3,072.0억달러로 사상 최초로 3천억달러를 넘어섰다.
우리 나라의 외환보유액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40억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가 그해 12월 204억달러를 기록한 뒤 2001년 9월 1000억8천만달러로 처음 1000억달러를 넘어서더니 4월 말 기준으로 3072억 달러까지 늘어나 10년 만에 3000억달러를 돌파하는 사상 최대액을 기록하게 된 것이다.
이와같이 외환보유액이 급증한 것은 유로화, 파운드화 등의 강세로 인한 이들 통화표시자산의 미 달러화 환산액이 큰 폭으로 증가한 데다가, 보유외환 운용수익 등에 기인한 것이라고 한국은행이 발표했다.
지난달 말 기준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미 달러에 비해 각각 4.5%, 4.2% 절상됐다.
4월말 현재 외환보유액(3,072.0억달러)은 유가증권 2,719.1억달러(88.5%), 예치금 301.9억달러(9.8%), SDR 36.2억달러(1.2%), IMF포지션 14.0억달러(0.5%), 금 0.8억달러(0.03%)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3월 25일 기준으로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2986억 달러) 규모는 세계 7위 수준이었다.
중국이 3조 447억달러로 최대액을 보유하고 있으며,2위인 일본은 1조 1160억달러에 이어 러시아(5,025억달러),대만(3,926억달러),브라질(3,171억달러),인도(3,035억달러)에 이어 한국이 7 위이며 유럽 국가로서는 스위스가 유일하게 8 위로 10위권안에 있으며 9위는홍콩(2,725억달러),10위에는 싱가포르(2,334억달러)로 나타났다.
한편,6일 기획재정부와 한국은행 등에 따르면 IMF가 3월 개최한 이사회에서 수출, 단기외채, 외국인 증권투자, 광의통화(M2) 등 4개 지표가 고려된‘외환보유액 적정성 평가’ 에서 우리나라는 적정 수준인 범위에 속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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