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12년 런던 올림픽 티켓과 관련, 원래는 5월 10일 화요일부터 구매 희망자들이 신청한 티켓에 대한 요금이 부과될 예정이었으나, 올림픽 준비 위원회는 이 일정이 일주일 지연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BBC의 보도에 따르면, 이는 예상보다 많은 신청자들이 몰리면서, 티켓 추첨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고 있기 때문으로 전해지고 있다. 공식 자료에 따르면, 약 180만 명의 신청자가 2천만 개의 티켓 구매를 신청했으나, 실제 판매 가능한 티켓은 이보다 훨씬 적은 660만 개에 불과한 실정이다. 신청자들은 티켓 요금이 지불되기 전까지 자신이 신청한 티켓이 당첨되었는지 알 수 없으며, 이들이 최종 결과를 알 수 있는 마지막 시한은 6월 24일까지다. 가장 많은 신청자가 몰린 행사는 개막식과 폐막식으로, 이렇게 신청자가 몰린 경우에는 무작위 추첨을 통해 당첨자를 결정하도록 되어 있다. 따라서, 어떤 이들은 신청한 티켓을 하나도 구입하지 못하는 한편, 다른 이들은 여러 경기의 티켓을 구입하게 되는 사태가 발생할 전망이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신청자들이 어떤 경기에 당첨되었는지도 모른 채 일단 티켓 비용이 먼저 지불되는 이번 올림픽 티켓 구매 방식에 대한 지적이 일기도 있다. 만약 자신이 원치 않는 티켓에 당첨될 경우, 이들은 공식적인 루트를 통해 이를 되팔 수 있다. 그러나, 올림픽 위원회의 공식 지정 루트가 아닌 방식으로 올림픽 티켓을 되파는 것은 불법이다. 이와 관련해 경매 사이트 이베이(EBay)는 올림픽 티켓 되팔기를 불허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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