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서 시즌 첫 정상 안선주,日대회 통산 5승째
2010년 4 승을 올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신인왕과 상금왕을 동시 석권한 안선주(24)가 지난해 10월 후지쯔 레이디스 우승 이후 통산 5승째를 올렸다.
안선주는 시즌 첫 메이저 대회 월드레이디스 살롱파스컵에서 최종합계 10언더파 278타로 2위인사이키 미키와 테레사 루(대만)를 3타 차로 꺾고 우승했다.
안선주는 8일 일본 이바라키현 이바라키 골프장(파72·6655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5개에 보기는 2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번 대회에서 단독 선두로 최종 라운드를 시작한 안선주는 전반 9홀에서 버디와 보기를 2개씩 주고받아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후반에도 파 행진을 이어가던 안선주는 14번홀을 시작으로 3개의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 우승상금 2400만엔을 추가해 후도 유리를 제치고 상금랭킹 1위로 뛰어올랐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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