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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3 09:24
아이슬란드 화산재 26일경 프랑스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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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슬란드 남부 그림스보튼 화산 폭발로 발생한
화산재의 영향으로 아이슬란드 국내선 항공기 운항이 전면 금지됐으며 유럽 내 일부 국가에도 화산재의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 22일,
아이슬란드 남부 바트나요쿨 빙하 인근의 그림스보튼 화산이 폭발했다. 아이슬란드 정부는 항공기의 안전운항을 위해 케플라비크 국제공항을 전면 폐쇄하고
아이슬란드 국내선 항공기의 운항을 중단했다. 유럽항공관제청인 유로콘트롤은 이번 화산 분출이
심각한 수준이 아니라고 발표했으며, 때마침 불고 있는 바람의 영향으로 유럽과 대서양 횡단 공역에서의 항공기 운항
중단 사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하지만 이번에 분출한 화산재의 일부는 24일경 스코틀랜드에 다다를 것이며 목요일인 26일경에는 프랑스 서부와 스페인 북부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작년 4월 14일, 아이슬란드의 에이야프얄라요쿨 화산 폭발로 발생한 화산재 구름이 북부 유럽을 뒤덮으면서 유럽 내 30여 개
공항의 비행기 운항이 전면 금지되었고, 이로 인해 유럽을 오가는 1만 7천여 편의 항공기가 발이 묶이는 사태가 발생했었다. 에르베 노벨리 프랑스 교통 정무수석은 당시의 항공대란으로 프랑스 내 항공업계와 관광업계에
2억 유로 규모의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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