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멘 시의회 선거, 사민당과 녹색당 연정 지속 가능

by eknews20 posted May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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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일요일 실시된 브레멘 시의회 선거 결과, 사민당과 녹색당이 계속해서 연립정부를 구성할 수 있게 되었다. 사민당과 녹색당 두 정당은 이번 선거에서 60% 이상의 득표를 기록하였는데, 사민당은 38.3%(2007년 선거 때는 36.7%), 녹색당은 22.7%(2007년 선거 때는 16.5%)의 득표율을 기록하였다.

한편 기민당(CDU)은 이번 선거에서 20.1%(2007년 선거 때는 25.6%)의 득표율을 기록하여 사민당, 녹색당에 이어 제3정당으로 전락했으며, 좌파연합은 5.8%(2007년 선거 때는 8.4%)를 기록하여 브레멘 시의회에 잔류할 수 있게 되었다. 반면 자민당(FDP) 2.6%(2007년 선거 때는 6.0%)의 득표율을 기록하는데 그쳐 시의회 의원을 배출할 수 없게 되었다.

이번 선거결과로 인해 브레멘 시장직은 사민당의 옌스 뵈른센(Jens Böhrnsen)이 그대로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지난 4년 간의 사민당-녹색당 연립정부의 정책은 앞으로 4년 동안에도 큰 틀에서 지속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년 동안의 사민당과 녹색당 정부의 정책적 가치는 경제성장, 사회통합, 생태학적 가치의 존속이었다.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승자인 녹색당은 선거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하면서 지난 4년 간 사민당-녹색당 연립정부가 시행해왔던 정책들이 유권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이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사민당은 한자도시 브레멘에서 열린 총 18번의 선거에서 사민당이 계속 제1당의 지위를 차지하게 된 것에 대해 역사적인 승리라고 평가하였다.

한편 이번 브레멘 시의회 선거의 투표율은 53.6%를 기록하여 역사상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였는데, 참고로 2007년도 선거 당시의 투표율은 57.6%였다. 또한 이번 브레멘 시의회 선거에서는 독일에서 최초로 16세와 17세의 청소년들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졌는데, 이들의 투표율을 확인할 수 있는 연령별 투표율은 선거관리위원회의 공식적인 선거결과 확정과 함께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 - Tagesschau 전제)

 

bremen-tagesschua.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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