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은 미국, 프랑스, 캐나다 보다 디지털 TV가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BBC가 정보통신 기구인 Ofcom의 연구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영국은 무려 86%의 가정에서 디지털 TV를 수신할 수 있는 장비가 구비되어 있으며, 30%는 이를 녹화할 수 있는 장비도 구비되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이는 타 선진국들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로 보여지고 있다. 모바일과 관련된 조사에서는 아일랜드가 모바일을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지난 해 아일랜드는 성인 한 명이 매달 평균 179분을 통화로 사용했으며, 문자는 영국 전체 평균의 두 배에 달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국제 정보통신 마켓(International Communications Market)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은 인터넷 사용에 있어서 월등히 높은 수치를 기록, 일인 일주일 평균 15시간을 기록했으며, 영국은 그 뒤를 이어 14시간을 기록, 역시 인터넷 사용에 있어서도 높은 수준을 보였다. 인터넷 보급률의 경우, 2007년도 영국 전체 보급률은 56%, 브리튼은 60%를 기록했으며, 브리튼은 유럽 내에서 가장 높은 TV 보급률을 기록하기도 했으나, 미국과 캐나다에는 못 미쳤다. Ofcom은 영국은 TV, 전화, 인터넷을 종합한 상품의 경우 타 국가들보다 저렴한 가격에 제공되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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