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9홀만에 수건 던져
타이거 우즈가 12일 미 플로리다주 폰테 베드라비치의 소그레스에서 열린 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1라운드 9번홀까지 6오버파 42타로 부진한 기록 끝에 다리 부상으로 기권했다.
지난달 마스터스 대회가 끝난 뒤 부상 때문에 한동안 대회에 출전하지 않았던 우즈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도 부상이 재발해 골프 인생에 큰 위기를 맞았다.
우즈는 작년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에서도 목 통증 때문에 경기를 포기해 이 대회와의 악연을 이어갔다.
우즈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지만 통증이 도져 라운딩을 마쳤다. 우즈는 "첫 티샷을 날리는 순간 왼쪽 무릎에 통증이 찾아왔고 이어 아킬레스건으로 통증이 전해졌으며 나중에는 장딴지 통증도 생겼다"고 기권 이유를 설명했다.
우즈는 복귀 이후 단 한 대회도 우승하지 못하는 등 2009년 가을 이후 18개월 동안 무관이다.
게다가 현재 PGA 투어에는 과거 우즈의 기세를 경험하지 않은 신예들이 강세를 보이기 시작해 그가 정상에 오르기는 더욱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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