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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5.5%, “결혼 후 꼭 아이 낳을 필요 없어”

by eknews posted May 23,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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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35.5%, “결혼 후 꼭 아이 낳을 필요 없어”

직장인 세 명중에서 한 명은 결혼하더라도 꼭 자녀를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취업.인사포털 인크루트가 직장인 6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결혼을 하면 아이를 반드시 낳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응답자는 전체의 53.2%였다. 반면 35.5%는 결혼을 했다고 해서 반드시 자녀를 가져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응답은 성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였는데, 남성은 결혼하면 아이를 낳아야 한다는 응답이 66.4%로 평균을 크게 웃돈 반면, 여성의 경우에는 그 비율이 39.6%로 뚝 떨어졌다. 반대로 아이를 꼭 낳을 필요는 없다는 응답은 남녀 각각 27.5%, 43.8%여서, 전반적으로 남성이 여성보다 자녀의 필요성을 더욱 강하게 주장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 중 미혼이거나 자녀가 없는 기혼자들은 앞으로의 자녀계획에 대해 ▶ 반드시 낳겠다(37.6%) ,▶ 가급적이면 낳겠다(33.0%) 등으로 답변한 경우가 많았지만 ▶ 가급적이면 낳지 않는다(16.8%),▶ 아예 낳지 않겠다(5.5%)처럼 향후 자녀를 갖지 않는 쪽으로 생각하고 있는 직장인도 22.3%에 달했다.
한편 이상적인 자녀의 수로는 많은 직장인들이 ▶2명(56.5%)을 꼽았다. 그러나 ▶1명(25.9%)의 외동이나 ▶3명 이상(17.6%)의 다자녀를 고려하는 직장인도 적지 않았다.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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