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국가경쟁력 22위,지속적 순위상승 국가로 지목
한국이 세계경쟁력 평가에서 전년보다 1단계 상승, 역대 최고 수준인 22위를 기록했다.
스위스 국제경영개발원(IMD)이 발표한 '2011년 세계경쟁력 평가'에 따르면 한국은 전년도 대비 1단계 상승한 22위를 기록했다. 한국의 순위는 2008년 이후 3년 연속 상승, IMD 보도자료에서도 카타르, 터키와 함께 지속적 상승 국가로 평가됐다.
한국의 국가경쟁력은 2008년 31위였으나,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도 빠른 회복력을 보이면서 2009년 27위, 2010년 23위로 올라선데 이어 올해에도 1단계 올라갔다.
순위상승을 주도한 분야는 정부효율성과 기업효율성이었다. 정부효율성 분야에서 사회적 여건 개선(49→38위), 공공재정(19→16위), 재정정책(13→11위)의 순위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4단계 오른 22위를 기록했다.
기업효율성 부문도 지난해 27위에서 올해 26위로 평가했다.
지난해 빠른 위기회복력으로 45위에서 21위로 24단계 상승했던 경제성과 분야는 물가 및 국제투자 부문의 부진으로 올해는 25위를 기록, 4단계 하락했다.
IMD는 한국의 정책과제로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속적 성장 ▲인플레 완화와 노동자 생활수준 향상 ▲공공부채 관리를 통한 재정건전성 향상 ▲G20 서울 정상회의 아젠다 이행 ▲공공부문 공정성 및 투명성의 제고 등을 제시했다.
IMD는 이번 평가에서 정부-기업 효율성간 격차 결과도 같이 공개하면서 한국은 2008년 이후 정부효율성과 기업효율성이 균형있게 상승해 효율성 격차가 상대적으로 작다고 평가했다.
한편 IMD 세계경쟁력 평가에서 미국과 홍콩이 공동 1위를 차지했으며 싱가폴과 스웨덴, 스위스, 대만이 뒤를 이었다.
아시아에서는 한국 외에 홍콩(2→1위), 대만(8→6위), 일본(27→26위)이 상승한 반면 싱가폴(1→3위), 말레이시아(10→16위), 중국(18→19위), 인도(31→32위), 인도네시아(35→37위) 등이 하락했다.
한국 유로저널 안성준 기자
eurojournal11@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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