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 세계 주요 도시중 교통수단 이용 만족도 최고
자전거와 통합 대중 교통 시스템과 같은 비동력 교통 수단의 사용도가 높으면서 그 만족도가 가장 높은 도시는 코펜하겐, 시애틀과 시드니 순으로 나타났다.
프로스트앤 설리번의 발표에 따르면 덴마크 코펜하겐이 자전거와 통합 대중 교통 시스템과 같은 비동력 교통 수단의 사용도가 높아 평균 만족도가 81.5점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하여 이동하는 인구가 세계 평균 10% 미만인 것에 비해 코펜하겐의 총 인구 중 약 25%가 자전거나 도보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코펜하겐의 자전거 도로는 총 350km로, 넓고 잘 포장되어 있다.
2위를 차지한 시애틀의 평균 만족도는 78.7점이며, 그 뒤를 이어 시드니가 78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시애틀과 시드니의 도로 기반시설이 탁월하며, 자동차 소유권이 높아 만족도가 높았다. 분석 결과, 자동차 소유권이 높으면, 전반적인 교통 수단 이용 만족도가 더 높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자카르타, 서울, 리우데자네이루의 평균 만족도가 각각30.5, 36.5, 45.5로, 세계 평균 만족도인 61점에서 매우 낮을 뿐만 아니라 가장 낮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 도시들의 교통수단 이용자들의 주요 불만으로 교통 혼잡과 대중 교통의 과잉 수용을 꼽았다.
프로스트앤 설리번은 “세계 각국에 걸쳐 꾸준히 확대되고 있는 주요 도시들의 인구 팽창으로, 이와 같은 프로스트 앤 설리번의 교통수단 이용 경험 만족도 지수는 현재의 문제성을 간파하고, 이에 대해 시민들이 더 만족할 수 있도록 해결책을 찾고, 그 해결책을 시험해 볼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유로저널 김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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