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억 드라마 '한반도', 스타들 부담에 고사
제작비 200억 원이 들어간 드라마 '한반도'가 최근 대작 드라마의 잇따른 흥행 실패와 극중 캐릭터가 연기력과 카리스마 등을 동시에 표현해야 하는 대통령이라는 점 등이 부담스러워 남자 주인공들이 고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다가 올해 안방극장에서 대작 드라마로 기대를 모았던 '아테나:전쟁의 여신', '도망자 플랜비' 등이 모두 시청률이 부진하면서 장동건, 김명민, 권상우 등 남자 텔런트들이 '스케줄' 등의 이유로 고사하고 있어 제작사인 래몽래인은 박신양에게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방송 예정인 ‘한반도'는 는 남과 북이 통일된 상황에서 강대국이 통일 한국에 있는 자원을 놓고 암투를 벌이는 이야기를 다룰 드라마로 SBS의 하반기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다.
수백억 원 대의 제작비, 해외 올 로케이션 촬영, 화려한 액션 신 등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뿌려 남자 주인공을 쉽게 결정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상황은 반대이다.
제작사 래몽래인은 방송까지 아직 여유가 있다며 차분히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유로저널 엔터테인먼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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