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시즌 8골·6도움로 최고의 해 맞아
박지성(30,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 22일 열린 블랙풀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1골·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4-2 승리에 기여했다. 전반 21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의 패스를 받은 박지성은 달려드는 골키퍼 위로 공을 살짝 띄워 그물을 흔들었다. 후반 17분에는 송곳같은 어시스트로 안데르손의 골을 도왔다.
이로써 시즌 8골·6도움을 올린 박지성은 정규리그 우승과 이청용(23,볼턴)이 지난 시즌 기록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5골,8도움)를 넘어서면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거 최다공격포인트(14포인트)를 기록했고, 팀내에서도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1골), 하비에르 에르난데스(20골), 웨인 루니(15골), 루이스 나니(10골)에 이어 득점 5위에 올랐다.
이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정상에 서는 일만 남았다.
박지성에게 평점 7점을 부여한 지역 언론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박지성의 활약은) 챔피언스리그 결승을 위한 준비운동”이라는 평을 달았다. 맨유는 29일 영국 런던에서 FC 바르셀로나(스페인)와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한다.
스페인 카탈루냐 지역 언론 ‘문도 데포르티보’는 박지성을 요주의 인물로 꼽으며 그가 메시를 무력화시킬 것으로 전망했다.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는 맨유의 베스트 11을 꼽으며 박지성과 발렌시아가 측면을 책임질 것으로 예상했다.
2005년 맨유에 입단한 박지성은 2005~2006년 2골(6도움)로 시작해 2006~2007년 5골(2도움), 2007~2008년 1골(2도움), 2008~2009년 4골(3도움), 2009~2010년 역시 4골(1도움)로 시즌을 마감했다. 그러나 올 시즌 총 27경기에 출전한 박지성은 지난 시즌의 두 배에 해당하는 득점력으로 약 3.4경기당 1골씩을 터뜨린 셈이다. 박지성의 골 분포를 보면 프리미어리그에서 5골, 칼링컵에서 2골, 유럽챔피언스리그에서 1골을 기록했다.
유로저널 스포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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