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렴한 쇼핑위해 런던 찾는 관광객 증가

by 유로저널 posted Dec 03,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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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침체의 여파로 인해 저렴한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영국을 방문하는 해외 관광객이 증가할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영국은 현재 크리스마스 인기 품목들과 관련, 독일이나 프랑스보다 저렴한 쇼핑지가 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라이프 스타일 경영 기업인 WhiteConcierge는 6개 주요 쇼핑 선호 국가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두바이가 가격 대비 최고 효과를 누릴 수 있는 곳으로 드러났으며, 뒤를 이어 미국, 영국, 독일, 프랑스, 중국으로 조사되었다. 두바이의 경우 영국보다 3%, 중국보다 15% 저렴하게 향수, 선글라스, 시계 등을 쇼핑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조사 품목 10개 가운데 9개는 영국이 독일보다 저렴했으며, 10개 가운데 8개는 영국이 프랑스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WhiteConcierge의 Will Holroyd 대표는 올해는 타 유럽국가에서 크리스마스 쇼핑을 위해 영국을 찾는 관광객들이 그 어느 해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하면서, 그러나 여전히 가장 각광받는 크리스마스 쇼핑지는 미국의 뉴욕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파운드의 약세로 인해 영국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쇼핑지가 되었다고 해도, 실제 영국인들에게는 이로 인한 혜택이 거의 없을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한편, 지난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은 이번 크리스마스에 지난 해보다 적게 지출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으나, 이 같은 해외 쇼핑객이 증가로 업계는 그 손실을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로저널 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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