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대지진 여파, 올 4월까지 중국 관광객 입국 러쉬
올해 4월말 현재 입,출국 여행자수는 1,227만명(일평균 10만2천명)수준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87만명(일평균 9만9천명)에 비해 3% 증가하여 금년부터 본격적으로 일일평균 해외여행자 10만명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관세청이 발표한 주요 국적별 입국 여행자 추이를 살펴보면, 일본인은 3월 대지진 여파로 올해 4월말까지 41만명으로 전년동기대비 5% 감소한 반면, 중국인은 25만명, 태국인은 10만4천명으로 각각 전년 동기대비 19%, 31% 증가하였다. 이는 일본 대지진 여파 및 지속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한류의 영향으로 중국 등 동남아 관광객들의 상당수가 일본대신 우리나라로 방문지를 전환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내국인들이 여행자 면세한도를 초과하여 세관에 적발된 주요물품을 보면 핸드백이 20,035건(2010년 10,603건)으로 전년대비 89% 증가하였는데, 이는 일부 명품 핸드백 제조사의 이번 5월 가격인상에 대비하여 집중적으로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타 품목으로 귀금속(24%), 향수(13%)등의 적발이 증가하였다. 반면에 고급주류(△40%), 고급카메라(△69%), 골프클럽(△51%), 고급의류(△34%), 고급시계(△45%)의 적발은 전년 동기대비 약 50% 정도로 감소하였다. 전반적으로 살펴볼 때, 여성용 고가 명품구매는 증가한 반면에 상대적으로 남성용품의 구매는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표:통계로 말하는 Datanews.co.kr 전재>
한국 유로저널 안하영 기자
eurojournal16@ek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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