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의 월세 가격이 2009년과 2010년 동안 아주 가파르게 상승하였다. 지난 월요일(5월 30일)에 발표된 임차료 편람에 따르면 베를린의 월세 가격이 지난 2년 동안 총 8퍼센트, 즉 한해 평균 4퍼센트가 상승하였다. 이는 한해 동안 1 평방미터당 20센트가 오른 것인데, 베를린의 1평방미터 당 평균 월세 가격은 난방 및 관리비를 제외한 가격을 기준으로 5.21유로이다. 이러한 수치들은 지난 월요일 도시개발위원회 소속 의원인 잉게보르크 융에-레이어(Ingeborg Junge-Reyer)의 기자회견을 통해 발표되었는데, 당시 기자회견은 성격이 다른 두 그룹의 항의자들 때문에 방해를 받아 중간에 중단되는 사고도 있었다.
융에-레이어 의원은 베를린을 다른 대도시들, 즉 뮌헨 및 함부르크와 비교하였다. 뮌헨은 2011년 1 평방미터당 9.79유로, 함부르크는 2009년 1 평방미터당 6.76유로로 나타났다. 융에-레이어 의원은 베를린 시민들의 평균적인 수입이 낮은 편이긴 하지만 „베를린은 독일에서 물가가 가장 싼 대도시로 머물러야 한다“는 명제는 계속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베를린 시에서 거주하는 비용은 각 구와 거주형태에 따라 상이하다. 시내 선호지역에 있는 약 220,000개의 비싼 옛 건물의 월세는 1년 동안 5.5퍼센트 올랐으며, 신축건물의 경우 부분적으로 7퍼센트 정도 상승하였다. 반면 구 동독 지역의 건물 약 200,000개는 2.3퍼센트만 올랐다. 이러한 퍼센테이지는 인플레이션 수치와 동일하다.
한편 웨딩(Wedding) 지역처럼 선호도가 상대적으로 낮고 가장 가격이 저렴한 옛 건물의 경우에는 월세가 1 평방미터당 평균 3-4유로 선이다. 좋은 상태의 옛 건물 및 신축건물은 평방미터당 약 6유로에 달한다. 가장 비싼 곳은 베를린 중심지역과 프렌츠라우어 베르크(Prenzlauer Berg) 지역으로서 작년에 새로 지은 신축건물을 기준으로 평균 월세가 1 평방미터당 8.19유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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