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5월 28일) 독일 전역에서 원전 반대 집회가 개최되었다. 주최 측은 독일 전역에서 총 16만 명의 시민들이 집회에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환경단체들, 반핵단체, 평화단체 등은 총 21개 도시에서 집회를 개최하였다. 가장 많은 시민들이 참여한 집회는 베를린에서 개최되었는데, 주최 측은 총 25,000명이 집회에 참석하였다고 밝혔다. 참고로 경찰 측 추산은 20,000명이었다. 베를린의 집회 참가자들은 기민당(CDU)의 중앙당사로 행진도 하였는데, 이들은 메르켈 총리에게 더 이상 지체하지 말고 독일 내에서 원자력을 이용하는 것을 완전히 끝내줄 것을 요구하였다. 많은 수의 집회 참가자들은 „가동중지! 가동중지!“를 외치면서 일본 후쿠시마 원전에서 발생했던 재앙을 상기시켰다.
함부르크에서도 경찰 측 추산으로 약 5,500명이 참석한 원전 반대 집회가 도심에서 개최되었다. 함부르크 외에도 독일 북부의 여러 지역에서 집회가 개최되었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도 집회가 개최되었는데, 토요일 오전 에센(Essen)에서는 경찰 측 추산으로 약 3,000명이 참석한 원전 반대 집회가 열렸다. 에센에는 원자력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거대 전력회사인 RWE가 위치하고 있다. 본(Bonn)에서는 토요일 오후에 집회가 열렸으며, 뮌스터(Münster)에서도 주최 측 추산으로 약 5,000명이 참석한 집회가 개최되었다.
뮌헨에서는 베를린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집회가 열렸는데, 참석자들은 „원자력? 고맙지만 사양할게요.“와 같은 피켓 등을 들고 행진을 하였다. 주최 측은 약 25,000명, 경찰 측은 약 11,500명이 이날 집회에 참석하였다고 전했다.
(사진 – dapd 전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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