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치기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 이태리의 나폴리시가 관광객들에게 플라스틱 시계를 무료로 나누어준다고 일간지 쥐트도이체차이퉁이 17일 보도했다. 나폴리시 관광청은 소매치기의 주요 표적이 되고 있는 롤렉스 시계를 호텔 객실에 두고 오라고 권고하며 투숙객들에게 1만개의 플라스틱 시계를 나누어 주기 시작했다.
이태리 남부의 나폴리시는 소매치기가 너무 많아 관광객들의 불편 신고가 잇따르자 이를 예방하기 위해 이런 캠페인을 시작했다. 또 경찰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어 소매치로부터 비교적 안전한 7개 관광코스도 개발하기 시작했다.
<독일=유로저널 ONLY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