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달, 프랑스오픈 '최다 타이' 통산 6번째 우승

나달, 프랑스오픈 '최다 타이' 통산 6번째 우승

'천재' 라파엘 나달(25,스페인,왼쪽)이 '황제' 로저 페더러(30,스위스,오른쪽)를 꺾고 프랑스오픈 6번째 우승을 달성, 프랑스오픈 최다 우승 기록에 타이를 이뤘다.세계랭킹 1위 나달은 5일 테니스 메이저대회 프랑스오픈 남자 단식 결승에서 세계랭킹 3위 페더러를 3-1(7-5 7-6<3> 5-7 6-1)로 꺾고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클레이코트에서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이는 나달은 프랑스오픈에서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연패,  2009년 16강 탈락,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승을 차지, 2연패를 달성하며 6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나달은 비욘 보리가 1981년 세운 오픈시대 이후 프랑스오픈 최다 우승 기록(6회)에 타이를 이뤘다.
윔블던에서 두 차례(2008년, 2010년), 호주오픈과 US오픈에서 각각 한 번씩 우승을 차지했던 나달은 프랑스오픈 6번째 우승을 일궈내며 메이저대회 우승 횟수를 '10'으로 늘렸다.나달은 프랑스오픈 통산 전적도 45승1패로 늘렸다. 2009년 16강에서 로빈 소더링에 당한 것이 프랑스오픈에서 나달이 기록한 유일한 패배다.
한편,2006~2008년 3년 연속 나달의 벽에 막혀 프랑스오픈 준우승에 만족해야했던 페더러는 준결승에서 43연승 행진을 벌이던 '무결점 황태자' 노박 조코비치(24·세르비아)의 연승 행진을 멈춰세웠지만 결승에서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나달에게 무릎을 끓고 말았다.이로써,나달이 페더러와의 상대전적에서도 17승8패로 더욱 앞서게 됐다.
<사진: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전재>
                          

유로저널 스포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