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세계 대통령 유엔 사무총장, 연임 가능 높아
지난 7일 재선 도전 의사를 공식 발표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 대한 각국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는 데다가, 경쟁자도 없는 상황이어서 연임 가능성이 높아져 한국의 위상이 또한번 국제사회에 인식될 전망이다.
반 총장은 이날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회원국들이 지지해 준다면 영광된 마음으로 5년 더 유엔을 이끌고 싶다"며 연임 의사를 밝혔다.
반 총장의 회견 직후 각국의 지지가 이어졌다. 리바오둥 유엔 주재 중국 대사,프랑스 알랭 쥐페 외무장관,마크 토너 미국 국무부 부대변인, 에다노 유키오 일본 관방장관 등은 성명을 통해 연임 도전 의사 발표를 환영한다면서 " 반 총장은 유엔이 직면한 여러 이슈들과 위기의 시기에 용기와 결단력을 보여줬다. 연임 때도 이런 모습을 다시 보여줄 것으로 믿는다"고 지지를 보냈다.
반 총장은 재선 도전 의사를 발표하기 직전 현재 사무총장 후보 추천권 및 거부권을 갖고 있는 안전보장이사회 5개 상임이사국(미국,영국,프랑스,중국,러시아)과 53개 아시아 회원국들의 지지를 이미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선호 유엔 주재 북한 대사도 조찬회동에서 반 총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중국, 일본, 이라크, 파키스탄 등 30여개국 대사들이 앞다퉈 지지를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 총장은 안보리 비공개 회의에서 후보로 추천된 뒤 빠르면 이달 중 유엔 총회의 승인을 받게되며, 재선에 성공하면 내년 1월1일부터 새로운 5년의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유로저널 국제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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