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약국서도 처방전 없이 무료로 피임약 제공

by 한인신문 posted Dec 11, 200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 - Up Down Comment Print


앞으로는 의사의 처방전이 없어도 일반약국에서 피임약을 무료로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원하지 않는 임신이 의심되는 여성이나 혹은 임신을 예방하기 위해 피임약을 구입하고자 하는 여성들은 약사와의 개별상담을 통해 약값을 내지 않아도 피임약을 제공받을 수 있게 됐다고 신문은 전했다.

뿐만 아니라 약사의 판단에 따라 16세 이하 청소년에게도 피임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전에도 청소년이 피임약을 받는 것은 가능했다. 하지만 반드시 의사와 진찰을 통해 약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약국에서 약사와 상담만 받으면 피임약을 제공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영국 보건부(Department of Health)는 이 같은 피임약에 관한 관리규제를 완화하고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원치않는 임신이나 청소년 임신을 막기 위해 제도를 개선했다고 말했다.

통계에 따르면 피임약을 사용하는 영국 여성은 약 400만명으로 추산되고 현재까지는 모두 의사의 진찰을 받고 난 후 약을 지급했다.  

하지만 여성들의 피임약에 대한 접근도가 떨어지면서 특히 청소년의 경우는 많은 부작용을 유발하고 있다고 보건부관계자는 말했다.

이로 인해 영국은 서유럽 국가 중 16세이하 청소년임신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청소년보호 시민단체들은 이 같은 보건부의 피임약에 대한 규제완화 정책이 청소년 임신을 막기보다는 오히려 증가시킬 것이라고 반박했다.

청소년들이 피임약을 무료로 약국에서 손쉽게 제공 받을 수 있다면 더 많은 청소년들이 조기에 성관계를 경험하게 될 것이고 이로 이한 사회적 부작용은 더 심각해 질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로저널 ONLY 뉴스 에 게재된 각국 기사 내용은 한국 언론들이나 포탈싸이트에 보도되지 않았거나, 본지가 직접 취재한 기사들만을 보도합니다.
유로저널광고

Articles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