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무역적자와 재정적자가
사상 최고치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일, 프랑스 재경부의 발표를
인용한 르
파리지앙의 보도를 따르면 지난 4월 현재
프랑스의 무역적자가 71억 유로를 넘어서면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 달
전인 3월의 무역적자는 59억 유로였으며, 세계 경제위기가
몰아닥쳤던 2008년 10월의 무역적자는 63억 5천만 유로였다.
프랑스 세관에 따르면, 지난 4월의 총 수출액은 344억 유로로 3월의 350억 유로에
비해 줄어든
반면, 총 수입액은 415억 유로로 3월의 401억 유로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관은 이
같은 수입
증가의 원인으로
보잉사의 대형 비행기 두 대를
구입한 것과
국제 원유가의
상승을 꼽았다.
재정적자 또한, 프랑스 경제의
불안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4월 프랑스 정부의
재정적자는 614억 유로를
기록하여 일 년 전의 562억 유로보다
높은 상승세를
보였으며, 한 달
전인 3월의 336억 유로와
비교하면 두 배에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1970년대
이후 수입
초과로 무역적자를
이어오던 프랑스는 1992년부터 수출이 급증하면서 10여 년간
무역흑자를 기록했었다. 하지만 자동차와 항공, 첨단 산업
등의 수출이
급격히 줄어든
2004년 이후 고질적인
무역적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50년 만의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 생산량의 15%가량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고 자동차 제조업 분야의 침체가 장기화하면서 무역적자의 규모가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프랑스 국내총생산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품은
자동차, 전자제품, 군수품, 화학약품, 금속제품 등이며
수입품은 기계류, 농산물, 운송장비 등이다.
거래의 80%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사이에서 이루어지며 이 중 60%는 유럽연합(EU) 내에서 이루어진다.
유로저널 프랑스지사
오세견 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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